유성구 내 마을버스를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

전재훈
2021-04-30
조회수 109

<대화모임 정보>


주제 : 유성구 내 마을버스를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

주최자 이름 : 전재훈

참여 인원 : 3명

일시 : 2021년 04월 29일 목요일 19:00

장소(오프라인일 경우) : 궁동 카페 <마을>



<대화모임 사진>





<기록 공유>

1. 대화모임에서 생각하는 문제는 무엇인가요?

 유성구는 대전의 다섯개 구 중 유일하게 지난 1996년부터 시내버스가 운행하지 않는 교통 소외지역 주민들을 위해 1번, 3번, 5번 세 개의 마을버스노선을 운영해오고 있다. 그리고 현재 2021년, 이 마을버스는 매년 10억 이상의 적자를 보고 있다. 

과거 마을버스가 생길 당시 유성구에 거주하던 인구는 약 13만명이었으나, 도시개발로 인해 현재는 약 35만명으로 인구가 증가하였다. 이에 따라, 시내버스노선도 새롭게 개편 및 추가되었다. 그렇지만 마을버스는 여전히 시행했을때와 똑같이 3개 노선, 18대로 운행중이며 배차간격 또한 시내버스(약 6~15분)에 비해 상대적으로 긴 20분~30분을 유지중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이용자의 수가 줄어들게 되었다. 

또한, 마을버스 유지를 위한 예산이 넉넉치 않다. 대전시로부터 지원받는 금액은 2억원에 불과하여, 매년 10억 이상의 적자를 유성구 내의 자체 보조금으로 매꾸고 있다. 마을버스에 대한 적절한 개편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마을버스 존립 자체에 위기가 생길 수 있는 상황이다. 


2. 위 문제를 어떤 방식으로 해결하면 좋을까요?(생활실천, 시민운동, 리빙랩, 정책 등 다양한 문제해결 방법을 제안해주세요.)

- 마을버스는 애초에 유성구 내에서 시내버스가 운행하지 않는 지역의 주민들을 위해 생겨났다. 물론 과거보다 자차를 소유하고 있는 사람들의 비중이 늘어나긴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마을버스를 이용하고 있는 주민들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매년 적자를 보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마을버스를 없애는 것보다 최대한 마을버스가 다시 활성화되는 방안으로 생각해봐야 한다. 

- 의견에 동의한다. 적자가 계속해서 심해지면 마을버스 자체를 시에서 인수하거나 없애버리는 방안도 분명 검토될 수 있겠지만, 현재 대전광역시에 존재하는 다섯개의 구 중 유일하게 마을버스를 운행하고 있는만큼 최대한 마을버스가 다시 활성화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리고 이를 위해서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하는 부분은 적자문제가 맞다. 

- 마을버스가 적자를 보는 가장 근본적인 문제는 마을버스 이용자 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 원인을 따져보면,  마을버스 이후에 새롭게 개편된 시내버스노선과 겹치는 부분도 상당 수 존재한다. 그렇기 때문에 마을버스 노선의 대대적인 개편, 마을버스 운행횟수 추가 등이 이루어져야 한다. 

- 현실적으로 당장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미 작년에 유성구 마을버스 적자와 관련하여 유성구의회에서 제기된 바 있다. 궁극적으로는 마을버스가 전체적으로 개편이 이루어져야 하는 게 맞지만, 당장의 적자를 조금이라도 감소시킬 수 있는 방법으로는 마을버스 이용자 수의 증가가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 기사를 또 찾아봤는데, 작년에 마을버스 18대에 공기살균정화기를 설치했다는 기사가 있다. 앞서 말했던 적자 관련 기사와 시기를 대조해봤을 때 의회 이후에 설치한 것으로 보이는데, 유성구 내에서도 마을버스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계속해서 적자를 보면서 보조금으로 매꾸며 유지하고 있는 이유는, 분명 교통소외주민들은 여전히 마을버스를 유용하게 이용하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 현재 우리가 공모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는 마을버스와 관련된 컨텐츠를 기획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예를 들어, 유성구 마을버스노선을 토대로 인근의 가볼만한 장소를 안내하고 있는 여행책자를 제작한다든가, 마을버스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소소한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이 될 수 있을 것이다. 

- 코로나 19가 발생하기 이전부터 마을버스는 적자가 발생하고 있긴 했지만, 현재 코로나 상황과 맞물려 더욱 마을버스의 적자가 심화되고 있는 측면도 분명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만약 그런 컨텐츠를 기획한다면 1인 컨텐츠 위주로 기획하고 인증샷을 남기는 식의 진행방법도 고려해볼만 하다.

- 장소를 공유하는 것이 아니라 각기 움직이지만 같은 장소에서 겪은 '기억'을 공유하는 느낌으로.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한다. 책자 외에도 마을버스와 관련된 굿즈 제작도 좋을 것 같다.


3. 위 질문 외에 대화모임에서 이야기한 내용을 자유롭게 공유해주세요.

- 마을버스를 보면 타요가 떠오른다. 파란색이 참 귀엽다. 

- 진짜 없어지면 안된다. 마을버스는 유성구만의 전유물이다.

- 마을버스랑 시내버스가 동시에 오면 마을버스를 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