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인권과 학교생활

유정아
2018-04-20

<대화모임 정보>


대화 주제 : 학생인권과 학교생활

1. 용의 복장 규제가 필요한가?

2. 야자와 보충수업 의무적으로 실행해야하나?

3. 교사 권위와 교사의 발언, 어디까지 허용되어야 하나

4. 미션스쿨에 관한 종교의 자유화 


대장 이름 : 익명


참여 인원 : 14명


대화 날짜 : 2018.04.18 (수)


대화 장소 : 학교 


대화 형식(진행 방식) : 자유롭게 대화, 토론


<대화모임 사진>

* 대화 모임 사진을 2장 이상 올려주세요.(참여자가 잘 나오게!, 모자이크를 원하시는 분들은 자체 모자이크하여 올려주세요!)



<대화 내용 기록>

* 의미 있다고 느낀 대화내용, 공유하고 싶은 내용

* 형식에 상관 없이 자유롭게 작성해주세요.

1. 용의복장 규제가 필요한 가?

용의복장 규제가 적당히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다만 여성 인권이 중요하다여학생들은 치마만 입게 되어있다한겨울에는 너무 춥다체육복 바지마저도 허용되지 않는다.

용의복장에 관하여교복은 학생들의 빈부격차가 나타날 수 있다는 이유로 규제하는 것을 어느 정도 이해한다하지만 빈부격차의 목적과는 거리가 있는 교복 외외 검사는 이해할 수 없다예를 들어 손톱머리 등으로 빈부격차를 느낄 수 없다용의복장의 목적에 모순되는 것 같다그리고 손톱머리 등의 검사기준이 너무 모호하다목적에 모순되고 방법조차 바람직하지 않아서 악습이라고 생각한다

학생다움이라는 단어는 단정함을 규정한다.

애초에 학생다움이 무엇인가학생들이 생각하는 학생다움과 교사가 생각하는 학생다움이 다르다학생의 학생다움이란 배움이라고 생각하는 데 교사는 외적인 것(단정함)을 본다.

여름 하복 셔츠가 너무 비쳐서 반팔티를 입고 입는다근데 무늬없는 반팔티가 아닌 글자가 있는 티였는데비춘다는 이유로 규제 당했다왜 문제가 되냐고 하니까 비치면 야하다고 하시면서 성적인 문제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하셨다이런 생각들이 너무 지나치고 용의복장의 취지와 맞지 않다고 생각한다.

- ‘야하다는 것은 개인마다 다르다본인이 생각하는 야함의 기준을 주입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교육의 자리에서 맞지 않는 말이라고 생각한다

명확한 목적이 있었으면 예를 들어 빈부격차면 딱 거기에 맞게 시행했으면 좋겠다.

   

2. 야자와 보충수업 의무적으로 실행해야하나?

우리학교는 보충 규제가 너무 심함 다른 학교는 모르겠다

야자를 선택적으로 할 필요가 있다야간자율 학습은 말 그대로 자율성이 필요하다정말 공부를 하려는 학생들은 하지만 반대로 공부에 흥미가 없거나 집에 가고 싶은 애들은 잠을 자거나 떠들어서 학습 분위기를 망치는 경우가 많음때문에 선택적으로 할 수 있게 해야한다.

애초에 선택을 가장한 강요라고 생각한다이런 식으로 할 거면 애초에 신청서를 왜 받는지 모르겠다너무 형식적인 절차에 급급하다고 생각한다

부족한 과목을 보충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기에 보충 시간은 더더욱 선택적으로 이루어져야한다고 생각한다대신 보충이 필요 없는 학생들은 다른 거 할 수 있을 텐데보충이 필요없는 학생들까지 과목(,,,,)에 치우치게 하는 것은 비효율적이라고 생각한다.

솔직히 대부분의 학생들에게 자유로운 시간을 준다면 학교의 레벨이 낮아지거나 학생들의 모의고사에서 낮음 점수를 받게 될 것이다이런 점을 생각해서 학교에서 공부를 시키는 것은 이해한다하지만 학생들의 입장은 아니다.

공교육의 질을 높이거나 하면 되는데무조건 공부 시간을 늘리는 것으로 학생들의 수준을 높이려는 것은 참... 

- D학교는 보충시간에 체육이 있다굳이 공부로 학교의 이미지를 높이기보다는 예체능을 추가해서 학생들이 그것에 관련해서 진로를 나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학교를 알리는 것에 좋다고 생각한다그리고 공부를 하려면 체력이 필요하기에 체육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국영수사과 선생님들만 보충을 준비하고 예체능 선생님들은 자기 할 일한다그 역할도 정당히 분배해야한다고 생각한다

돈 내고하는 보충인만큼 더 선택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보충을 한다고 해도 학원에서도 보충을 하고 결국 새벽에 집에 온다그러면 학교보충 자체가 더 부담된다. (학교가 늦게 끝나니까 학원가는 시간이 늦어짐

어차피 보충시간에 배워도 진짜 보충을 하기 위해서 학원에 간다.

보충이 교과학습으로 치우치지 않고 글쓰기취미구기종목 등 자신의 흥미를 찾아가는 식으로 운영됐으면 좋겠다너무 교과에 취중됐다게다가 1학년은 수준별 수업으로 성적만을 위한 공간이 된 것 같다공교육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자신의 흥미를 찾아가고 진로를 찾아갈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으면 좋겠다.

무릎 부상으로 병원을 가야할 때가 있었다학교에서 야자하는 것을 점수화시키는 제도로 만들어서 야자를 빠질 수 있는 날이 제한되었다그래서 병원을 가지 못했다자신의 진로에 관심없는 강의를 듣고 보고서를 해야하고대회에 참여하고야자를 안빠져야 점수를 취득할 수 있다너무 점수화된 것 같다

   

   

3. 교사 권위와 교사의 발언어디까지 허용되어야 하나.

3-1) 교사 권위

학생들 사이에서 갑 질이 심하다그리고 함부로 말한다.

선생님들의 권위가 높다고 생각한다학생들이 을에 입장에서 생활을 한다. “너 생기부 망쳐서 정시로 가게하겠다.”라는 등의 말을 한다선생님한테 학교를 잘릴 뻔 하기도 했다생기부를 망치면 안되니까 선생님 비위를 맞출 수 밖에 없었다결국에는 다른 친구들에 비해서 생기부 작성란에 글 수가 차이가 많이 났다개인적인 일이 적응이 되면 안되는데 적응을 한다학생들의 권위에 눌린 체 살아가야 한다생기부의 영향을 줄여야한다고 생각한다

어떤 반 반장 애가 잘못해서 선생님께 죄송하다고 했다그런데 선생님이 학생에게 무릎꿇고 빌으라 해서 무릎을 꿇었다교무실에서 그 사건이 있었는데 다른 선생님 누구도 막지 않았다그걸 학생 아버지가 아셔서 아버지와 학생이랑 다른 선생님들이랑 얘기를 나눴다고 한다그 이후로 그 학생의 생기부를 안쓰겠다는 식으로 학생을 대했다고 한다.

선생님들이 학생 인권에 대한 강의를 받아야한다

교사의 권위가 대입에 관련되니까 문제 해결하기가 어렵다.

생기부의 영향이 높아도 결국 교사의 개념문제인 것 같다교직원을 뽑는 과정에서 문제라고 생각한다교사를 양성화하는 시스템이 문제다.

개선책으로 생기부 작성 요령이 바꿔야한다고 생각한다선생님마다 너무 주관적이다 그런 주관적 평가를 없애고 객관적인 사실만 나열해야한다고 생각한다

대입 과정에서 학생의 인성을 평가하는 항목이 강하다때문에 주관적인 평가가 아예 배제되기는 어려울 것 같다.

구체적인 행동으로 보여주는 글을 써야지 막연하게 배려심이 많다라는 식으로 작성돼선 안된다구체적인 행동을 작성하여 이러하기 때문에 배려심이 많다고 작성되야한다

   

3-2) 교사 발언

여성 비하적 발언을 하는 선생님이 많다하품을 했는데 손을 안 가리고 했다고 흉하다는 얘기를 들었다말의 뉘양스가 여자가 조신하지 못하게라는 느낌을 받았다.

선생님이 정치문제에 대한 관심을 이끌 수 있게 정치적 발언을 할 수는 있다고 생각한다하지만 교단에서 정치문제에 관한 이야기를 조심스럽게 할 필요가 있다선생님이 갑인 입장이니까 학생들은 그 얘기를 들을 수밖에 없다예를 들어 어떤 선생님이 문학작품을 가르치면서 미투를 연관시켰다근데 미투 사건 자체를 잘 알지 못한다고 느껴졌다사건에 대해 정정하고 싶었는데 나쁜 이미지로 인식될 까봐 이야기하지 못했다.

정치적인 이야기하는 것은 좋은데 보수적인 한국사회에서 말하기엔... 긍정적인 의견 도출이 되지 못할 것 같다

정치적 발언은 안된다예시로 정치발언을 하면 선생님의 정치 색깔이 은연중에 나올 수 있다학생들이 그런 이야기를 하면 안된다고 말해도 당당하게 이야기한다학생들은 선생님 말을 들어야하기에 무비판적으로 수용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유독 한 당의 관심을 드러내면 학생들이 동조하게 되면서 학생 자체적으로가 아닌 그 당이 괜찮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주체적이지 못하고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일 수 밖에 없다.

학생들이 동조하는 모습조차 꾸며내는 것일 수 있다학생들의 이미지 때문에따라서 정치적인 이야기를 하면 안된다

 

4. 미션 스쿨에 관해서 종교의 자유화

예전에 있었던 일인데 직접적으로 선생님이 교회를 왜 안다니냐고 했다그때 종교적인 자유를 침해받는다는 생각이 들었다그런식으로 강요받으니까 불편했던 기억이 있다.

체플 시간에 노트를 작성하게 했다. 45분동안 예수님에 관해서만 목사가 설명함그 설교노트를 가지고 인성란에 반영을 해서 그걸 안 쓰면 특목고를 준비하는 친구들은 신경을 써야했다그것을 포괄할 수 있는 정책이 있었으면 좋겠다.

인성란에 종교에 관한 이야기를 쓰는 것이 말이 안된다

예전에 종교 시간이 있었다세계의 종교를 알 수 있어서 좋긴 했는데 목사님이 얘기하니까 신빙성이 없었다미션스쿨은 좋지만 그걸 운영할 만큼 성숙하지 않은 것 같다.

문제는 선생님의 자질을 보는 것이 아니라 종교로 뽑는다기독교인이라는 특혜로 들어와서 수업을 한다

지원자격이 목사 추천서와 세례증명서이다

기독교 연합에서 강사가 와서 동성애에 대해 악이라고 한 적이 있다교육의 장에서 무비판적으로 그런 발언을 한 것이 문제다그걸 담임선생님께 말씀 드렸는데 그에 대한 조치가 없었다미션스쿨을 할 만한 자격이 없다.

- 1학년때 캐롤 대회를 하는 게 강요받는다고 생각했다반 친구들끼리 의견싸움도 하고 수업시간에 준비했었다강요가 아니었으면 좋겠다하고 싶은 반만 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