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회의가 어렵나? 수평적 회의문화 고민하기

김보경
2018-02-10

<대화모임 정보>


대화 주제 : 나만 회의가 어렵나? 수평적 회의문화 고민하기


대장 이름 : 김보경


참여 인원 : 3명


대화 날짜 : 2월 7일 수요일 오후 2시


대화 장소 : 둔산동 사과나무 카페


대화 형식(진행 방식) : 종이에 자유롭게 메모 남기며 대화


<대화모임 사진>

* 대화 모임 사진을 2장 이상 올려주세요.(참여자가 잘 나오게!)



<대화 내용 기록>

* 의미 있다고 느낀 대화내용, 공유하고 싶은 내용

* 형식에 상관 없이 자유롭게 작성해주세요.


<수평적 회의에 대한 자유로운 나눔>

- 회의가 너무 중요하다. 구성원들이 능동적으로 활동하고 참여하는 출발이 되기도 한다.

- 수평적 회의 모습은 어떤 걸까? 발언의 무게가 한쪽에 쏠리지 않는, 누구에게나 균형적인.

- 예를 들어, 주민센터 동장님과 회의를 한다고 할 때, 사람들은 발언권이 있어도 발언하지 않는다.

- 경직된 회의 위기. 피동적인 피로감. 직급, 직위에 따라 회의가 권위적인 것 같다.

- 회의 안에서 뭔가 말하면, 내가 책임져야 할 될 것 같은 분위기가 있다. 그래서 사람들이 더 그냥 가만히 묻어가자는 마음이 드는 것 같다.

- 회의를 하다보면, 말은 많이 했는데 남는 건 없는 것 같은 느낌을 받을 때가 있다.

- 회의 자체에 대한 구성원들의 이해가 저마다 다르다. 회의에 대한 구성원들의 경험치도 다르다. 그러다보니 회의는 무조건 어렵고 재미없고, 딱딱하다는 편견도 있더라. 그래서 회의에 임하는 구성원의 태도도 달라진다.

- 회의라는 단어를 편한 용어로 바꿀 수는 없을까? ‘함께 길 찾기’?

- 회의할 때 공통의 약속이 있으면 좋겠다. 이런 건 같이 지키자! 합의하는 것들. 감정적인 인신공격은 하지 않기 같은 약속. 이런 약속들이 회의 과정에서 서로 빈정 상할 수 있는 일들을 최소화할 수 있지 않을까.

- 회의기술이 필요하다! 진행자와 구성원의 마음이 다른데, 회의를 통해 무언가 도출하려면 회의기술이 필요하다.

- 회의를 하다보면 서로 상상하는 게 달라서 이해가 어긋난다. 논의할 때 그래서 상상의 차이에서 오는 폭을 줄여주는 게 필요한 것 같다. 다같이 볼 수 있게 적으면서 회의하는 것도 좋더라. 그러면 같은 상상을 하면서 얘기 나누는 데 도움이 되는 것 같다

- 회의 진행자가 중요하다. 말이 많은 사람이 있거나, 의견이 누군가에게 이끌려질 때, 골고루 의견을 충분히 들을 수 있도록 중재가 필요하다.

- 그런데 진행자가 먼저 자기 얘기를 하면, 아무래도 보통 리더가 진행을 하다 보니 회의 방향이 유도되는 것 같다.

- 어떤 직위이든, 잘난 사람이든, 공부 잘하는 아이를 둔 엄마이든, 이런데서 자유롭게 동등할 수 있는 회의가 되면 좋겠다.

- 회의를 통해 생각과 생각이 서로 더해진다. 수평적 회의에서 의견이 자유롭게 교환될 때 생각이 배가 되어 넓어지는 것 같다.

- 회의도 학습이다. 회의를 통해서 구성원들이 인식이 넓어지고, 다양한 경험을 하게 된다. 어떤 활동을 하든 회의과정이 항상 있는데, 회의 자체에 대한 고민은 많이 이뤄지지 않는다.

- 회의의 사안에 따라, 그게 O/X를 결정하는 문제인지, 아니면 A/B를 결정하는 문제인지 구분이 필요하더라.

- 회의를 통해서 무언가 결정이 필요할 때, 보통 다수결로 투표하는 경우가 있다. 그런데 어디서 보니, 이때 1인1표가 아니라 1인 3표, 혹은 1인5표로 결정하는 방법도 있더라. 회의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여러개 중에 우선순위를 정해야 할 때, 예를 들어 1인 1표 보다 1인 3표로 투표할 수 있게 하면 더 많은 사람들이 합의하는 방향으로 결정이 되기 좋았다.



<소감 나누기>

- 회의에 대한 머릿속 정리를 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 단순히 수다 떠는게 아니고, 하나의 주제로 얘기를 나누는 시간이 너무 의미 있었다. 어떻게 회의를 하면 좋을지 정리가 되는 느낌이다.

- 공감하게 되는 얘기가 많이 나와서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