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 장벽을 낮추기 위해서는

전정현
2018-02-14

<대화모임 정보>


대화 주제 : 예술의 장벽을 낮추기 위해서는


대장 이름 : 전정현


참여 인원 : 1


대화 날짜 : 2월 10일


대화 장소 : 벌집


대화 형식(진행 방식) : 기고문


<대화모임 사진>

* 대화 모임 사진을 2장 이상 올려주세요.(참여자가 잘 나오게!)



<대화 내용 기록>

* 의미 있다고 느낀 대화내용, 공유하고 싶은 내용

* 형식에 상관 없이 자유롭게 작성해주세요.


예로부터 클래식은 귀족 등 상위계층만이 향유할 수 있는, '고급예술'이었다. 클래식 공연은 권위와 품격이 있고, 누구나 범접할 수 없는 위엄을 가진 특별한 공연이었다. 하지만 링컨이 흑인노예제도를 폐지하고 세상의 수 많은 정보를 작은 손바닥에서 모두 얻을 수 있는, 그런 시대가 도래할때까지도 클래식은 원초적 이미지를 탈피하지 못했다. 그러니까 클래식은 세상의 변화에 적응하지 못했다는거다. 권위와 품격을 고집하며 변화를 주저한 클래식은 스스로 고립되었다. 대중은 '고급예술'인 클래식에 심리적 벽을 세웠다. 결국 클래식은 자본주의 사회의 기본 원리인 공급과 수요의 법칙에 뒤쳐졌고, 전공자들은 졸업 후에 설 자리를 잃어버리기 부지기수가 되어버렸다. 물론 예술을 자본주의 원리로만 해석하는것은 매우 위험하다. 또한 장르의 본질을 지키는것은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현실적 어려움을 토로하면서 변화를 주저하는것은 매우 아이러니한 일이 아닌가? 대중의 클래식화는 클래식의 대중화가 먼저 선도되어야 기대할 수 있는 일이다. 아무리 맛있는 음식이라도 먹어봐야 그 맛을 알지 않겠는가? 장르의 발전과 생존을 위해서라도 클래식은 대중과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끊임없이 연구하고 실험해야한다. 또한 대중과 끊임없이 소통하면서도 장르의 본질을 잃어버리지 않는 방법을 찾아야한다. 대중성과 예술 고유의 가치가 평형을 이루는 접점을 찾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모든 예술이 그렇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