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마을에 필요한 도서관은?

민순옥
2018-02-12

<대화모임 정보>


대화 주제 :우리마을에 필요한 도서관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눴어요.


대장 이름 :민순옥


참여 인원 : 9명


대화 날짜 : 2018년 2월 8일


대화 장소 :한밭생협3층


대화 형식(진행 방식) : 포스트잇에 의견을 쓰고 하나씩 붙이면서 자유롭게 이야기 하는 방식


<대화모임 사진>

 

 


<대화 내용 기록>

1. 아이스브레이킹 진진가

  참여자가 친한 경우도 있지만 잘 모르는 경우도 있어서 주제에 대해서 바로 이야기를 하기보다 서로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짐.
  자신에 대해 3문장을 쓰는데 2문장은 진짜를, 1문장을 가짜를 쓰고 3문장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면서 자신을 소개하기로 시작~~
  참가자들이 이야기를 듣고 3문장중에서 가짜인 하나를 고름. 2시간중에서 거의 반을 자치하는 시간이었지만 그 과정에서 서로에 대해서 자세히 알게되고
  편안한 분위기가 조성이 되었어요. 시간은 오래 걸렸지만 참여자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대화에 참여할 수 있었어요.


2. 3개의 소주제로 나누어서 포스트잇에 의견을 쓴 후에 포스트잇을 보면서 돌아가면 이야기 했어요.


  1) 왜 마을도서관이 필요한가요?

    -사람친구, 친구를 쉽게 만나는 곳, 친구를 만나는 곳, 사람과 교류하고 친구아 대화할 수 있는 곳, 아이들의 사랑방, 놀이터

   -아이가 책을 쉽게 만나게 하고 싶어서, 아이가 혼자가서 책 읽을 수 있게, 

   -아이가 안전지대에서 지식 up, 방과후 아이가 안전한 장소, 

   -주변도서관에 청소년이 볼만한 책이 없다. 청소년이 읽을 책이 필요하다.

  -탄방의 아이들 공동육아, 사랑방 같은 도서관, 엄마와 아이들의 소통의 공간

 -마을공동체활성화 공간


 2) 마을도서관은 누가 이용할까요?

  -청소년 여성 청소년, 초, 중, 고, 엄마사람, 청소년대상

  -엄마와 어린이, 엄마들과 그 아이들, 아이와 어른함께, 엄마와 어린이

 -탄방동주민


 3) 마을도서관에서 어떤 일들을 하면 좋을까요?

 -다양한 놀이공간: 요리활동, 공기놀이, 미술 그림활동, 

 -다양한 책읽기 활동:어르신과 아이들에게 책읽어주기, 책소개 프로그램, 원서도 비치

 -소통하는 독서 토론: 엄마와 아이가 함께 참여

 -아이들이 도서관 운영에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중, 고등, 대학생들까지, 도서관을 다니는 아이들이 커가면서 도서관에서 봉사활동도 하고 함께 참여하면 좋겠다.



생각의 다름이 갈등이 아니라 서로 다른 생각들이 있어서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서로 다른 생각들이 더해져서 마을 도서관에 대해 더욱 풍부하고 다양한 생각들을 모을 수 있었어요.


후기.

1. 장애인 어른들, 치매어른들을 만나다 보니 내 생각을 감추고 그 사람들을 많이 들어주고 그 분들 생각에 맞추어 살았는데 오늘 다른 분들의 의견도 듣고 내 생각도 이야기를 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2. 저는 적극적인 사람이 아니었어요. 평소에 밝은 편인데 아이 때문에 만난 아이들과 엄마들에 이야기를 많이 들어 주는 편이었다. 그동안 비판적이었다. "지금까지 되지 않았는데 잘 될까? 사람들이 모여서 한다고 과연 될까?" 하는 생각을 했었는데, 몇번 모임에 오면서 이런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남편에게 이런일을 하고 싶다고 이야기 했다. "탄방동에 도서관을 내가 세웠어"하는 이야기를 하고 싶다.

3. 나올때는 늘 갈까? 말까? 하면서 오는데 도서관을 세우는 일이 과연 될까? 하는 생각을 했다. 도서관에 대해서 추상적인 생각을 했는데 다른 사람들 의견을 들으니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다 들 하셔서 좋았다. 여러명이 모이니까 의견이 많이 나오고 정리가 되어서 좋았다. 다음에도 또 갈까? 하겠지만 ㅎㅎ 나오도록 해보겠다.

4. 적극적으로 도와주고 싶다. 같이 하게 되어서 기쁘다.

5. 알게되는 엄마들이 사실 경쟁자이어서 재게 되어서 그동안 안 만났다. 처음에 진행했을때 대화의 안전지대라고 해서 마음을 활짝 열수 있게 해주어서 너무 고맙다. 마음이 많이 열리게되었고 사람들 앞에서 입을 열 수 있게 해 주었다. 난해 했던 어려운것들을 풀어가는 방법이 있구나 배우게 되어서 좋았어요.

6. 해야할 다른 일들이 있는데 이 모임에 마음이 많이 간다. 의미있는 일이다. 각자의 생각이 다르기 때문에 많은 의견이 나오고 정리가 되고 할 수 있을거라는 생각되 들고 잘 되거라는 기대도 된다. 자꾸자꾸 모이면 생각이 더해지면 구체적으로 일이 되고 ... 앞으로 자주 만나요.

7. 오늘 기대 안하고 왔는데 ... 지난번에 다른 모임에서는 비슷한 방법으로 진행을 했는데 참가하시는 분들이 거부를 했었다. 오늘 우리가 만족할 수 있었던 것은 서로 신뢰를 하고 진행하는 방법을 받아들여서 집중을 해서 서로 만족할 수 있었다.  지난번 밴드에 올린 천동에 도서관은 마을이 도서관을 세우는데 그 도서관에 마을사람들이 운영위를 함께 하면서 도서관이 마을을 살리는 상황이 되는 것 같다. 


이날 다들 아쉬워서 후속모임으로 봄방학에 아이들과 함께 공기대회를 하기로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