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서의 청년살이/ 도안동 쉐어하우스/ 최석민

최석민
2018-02-11


<대화모임 정보>


대화 주제 : 대전에서의 청년살이


대장 이름 : 최석민


참여 인원 : 5명


대화 날짜 : 2018.2.7


대화 장소 : 도안동 쉐어하우스


대화 형식(진행 방식) : 자유롭게


<대화모임 사진>



<대화 내용 기록>

- 대전에서의 경제적 생활

대전의 지역격차가 심하다  각 구 별로 출산, 일자리, 복지 정책의 차이가 있다  상권 중심의 경제가 형성되어 있고 부동산의 격차, 임금 격차도 심한편이다

대학생 때는 평균 50만원 정도의 생활비가 필요하며 사회에 진출 후에는 집세 포함 150만원 정도의 생활비가 필요한 실정이다  그러나 대전에서 취업은 쉽지 않다  전문연구직이 아니면 높은 수준의 임금을 받기 어렵다는 인식과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인원이 많다 오히려 취직을 위해 다른 지역으로 떠나는 경우가 허다하다


- 대전에서의 문화생활

사실대로 말하자면, 대전에서 문화생활을 즐기기에 어려움이 많다  문화영역이 형성되어 있기보다는 서울과 비슷한 혹은 그보다 하위라고 느낄 만한 분위기이다  대전만의 독특한 무언가가 있다고 느껴지지는 않는 편이다  청년들은 각자의 문화를 교류하며 새로운 무언가를 만들어내고 싶은 욕구가 있다  그런면에서 대전은 일종의 대안도시 같은 인식을 가지게 한다  


- 더 나은 삶을 위해서


비슷하고도 다른 환경에서 저마다의 생활을 꾸려나가는 청년들이 모여 대전에서의 청년 살이에 대한 의논을 개시하였다. 모두가 각자의 고향을 떠나온 이들에게 청년기를 살아가고 았는 곳으로서 대전이란 '단점보다 장점이 많은 도시', '편안함을 느끼는' 곳 으로 요약 될 수 있었다. 이들이 꼽은 이 도시의 장점으로는 교통의 편리, 안정 된 시민 정서, 학생들 위주로 발달 된 상권이 유치 되어 있다는 점 등을 이야기 하였고, 타 대도시와 비교하여 상대적으로 저렴한 집 값과 생활비, 가성비 높은 쾌적한 주거 생활 환경 등에 대해서는 대전에서의 살이를 포기하기 어려운 이유로까지 들 수 있을 정도였다. 그러나 단년간의 거주 기간 동안에도 편안함을 경험한 대전 생활을 등지고 사회인으로서 정착된 삶을 찾기 위하여는 이 도시를 떠날 수 밖에 없던 청년들에게는 속사정이 있었다.


대학이 많고 타 지역으로부터의 청년 세대 유입은 많은 편이나, 이들에게 대전은 '청년기를 보냈던', '다녀가는 곳', '언젠가 다시 돌아오고 싶은 곳'은 될 수 있을지언정, '머무르는 곳'으로서는 부족함을 느끼는 부분들이 많다. 그리고 이는 주로 일자리 문제와 관련 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사회로의 진출에 진입 단계에 서 있는 청년들에겐 다양한 기회와 새로운 자극의 수용이 장래의 발전 계획의 지도를 그리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하는 것을로 여겨진다. 적은 비용의 효율 높은 실험적 시도와 다채로운 문화적 자극의 흡수를 기대하기엔 그들에게 대전시의 무던함은 떠나고 싶지 않아도 떠날 수 밖에 없게하는 이유를 제공하기에 충분한 아쉬움으로 여겨진다.


그러므로 대전이 대전으로서 남기 위해서는 좋은 사람들과 만날 수 있는 기회, 좋은 사람들이 모이고 생겨나는 곳이 되어야한다.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찾을 수 있는 곳이어야한다.